[용마산] 등산코스 / 주차정보 / 아이와 함께한 등산일기(유모차끌고 산책하기 좋은 용마산 자락길)

안녕하세요 산타는 혜니입니다 :-)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5살 공주랑
같이 등산 다녀왔어요~👧🏻❤️
 

 

⛰️용마산
✔️등산코스 :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 용마산자락길 - 깔딱고개 - 용마봉(정상 348m) - 원점회귀
✔️등산거리 : 6.1km
✔️소요시간 : 약 3시간 소요(일반 성인 걸음 기준 왕복 2시간)
✔️주차정보 :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서울 중랑구 면목동 1081-1) / 유료(5분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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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늦은 오전시간에 도착했는데
안쪽으로 자리가 꽤 많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카드전용 주차장이라 현금불가입니다
(삼성페이 가능)
 

공영주차장 맞은편에 공원으로 갑니다
 

공원 초입부에 화장실과 먼지털이기가 있어요
화장실은 매우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등산시작을 알리는 두갈랫길이 나와요
왼쪽으로 가면 데크길인 용마산자락길이고,
오른쪽으로가면 최단거리인데 계단이 많은
등산로가 나옵니다
저는 오를땐 왼쪽, 하산은 오른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데크길이 길~게 뻗어있어요
산책하기 매우 좋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많아 어린아이들과 노인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유모차 끌고 산책 가능 합니다!
 

용마산자락길로 등산해 용마산 정상인
용마봉까지 가는게 목표입니다!

생각보다 자락길이 길었어요 ㅠㅠ
 

오르다 목 축이고 쉬다가 다시 출발~
애들이 어른보다 더 잘가요 ㅎㅎ
넘 기특하지않나요?🥰
 

쭉 오르다 또 두갈랫길이 나와요
계속 데크로 가면 왔던길처럼 쭉 이어져있고
통나무 계단 등산로로 오르면
지름길식으로 빨리 용마봉으로 갈 수 있어요
저희는 데크로 갔습니다
 

용마봉까지 1.84km 남았습니다
최단거리 코스는 아니에요ㅎㅎ
그러나 난이도는 쉬워 초보자도 쉽게
등산할 수 있습니당 👍🏻

팔각정 기준 오른쪽 옆길 등산로로 가면
거리 단축 할 수 있습니다

이쯤부터 등산로가 많아 길이 헷갈렸어요 ㅠㅠ
저처럼 처음가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을거같아요
 

이때부터 공주가 업어달라고 징징..

더운 날씨탓에 응달은 없고 ㅠㅠ

덥고 지쳤나봐요

여기까지와서 용마봉을 안찍을수 없어서

업고 올랐습니다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

운동기구를 지나면 아스팔트길이 나와요!

 

임도길을 계속 오르면 다시 흙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망우산, 오른쪽으로 가면
용마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잠깐 쉬는 도중에
선남선녀 커플인 이모 삼촌이 오셔서
아가 예쁘다고 주스 주셨어요 ㅎㅎ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감사해용🤍
 

깔딱 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드디어 570계단인 깔딱고개에 왔어요!
여기만 지나면 용마봉 금방이라해서
힘내서 올랐습니다👊🏻
 

여태 업고왔던지라,,
계단만큼은 손잡고 올라가자니까
혼자 씩씩하게 올라가는 공주

앞에 쉬고 계시던 할아버지 두분께서,,
공주보고 엄마보고 업어달라 하라고ㅠㅠ
(안그래도 계속 업고 왔어요.. 힘들어요🥲)
 

깔딱고개 넘자마자 뷰가 좋아서
사진찍어줬어요 ㅎ.ㅎ
 

다시 업고 용마봉만 생각하며 올랐습니다
앞으로 가방매고 뒤로 공주 업고
슬슬 어깨가 결리기 시작했어요 ㅠㅠ
 

넓은 헬기장이 보이네요 왼쪽 방향으로 갑니다

넓은 공간보고 신나서 뛰다가 공주가 넘어져서
무릎까지고,,(속상) 다시 업고 출발!
 

조금 가니 또 헬기장이 보였어요
여기서 길이 많이 헷갈렸는데
용마봉방향은 오른쪽 등산로 입니다!
 

드디어.. 산스장이 보이고

계단 조금오르니 용마봉 도착!
왕복 2시간걸릴거 등산만 2시간걸렸네요,,하하
 

힘들게 올랐으니 공주랑 인증샷 찍었어요
찍고보니 많이 힘들고 배고팠는지
무표정에 힘이 없어보이네요 ㅠㅠ
 

정상에 아이스께끼 아저씨가 계셔서
아이스크림 킬러인 공주랑
더위를 식혔습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니 기운을 되찾았는지
공주 표정이 신나보이네요 🤣
(아저씨는 저의 구세주 ㅠㅠ)
아이스크림은 카드불가, 계좌이체 가능합니다!
 

하산하다 헬기장 근처에서
공주가 찍어준 롯데타워뷰 사진인데
구도가 안맞는거같아 옆으로 숙였더니
너무 잘찍어줬지 뭐에요?🙈
 

깔딱고개 벤치에서 견과류도
맛있게 먹으며 쉬어갔어요
표정이 계속 밝은거보니 아이스크림의
파워가 좋았네용 ㅎㅎㅎ
전 계속 업고 하산하느라 죽을맛이였습니다,,🤣
 

긴거리의 데크길을 돌아갈 자신이없어
원점회귀하는 짧은 거리인 등산로로
공주를 업고 뛰어내려오다시피 하여
사가정공원 초입 두갈랫길에서 오른쪽길로
하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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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역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카페까지 들렸다가 귀가했는데
공주는 너무 힘들었나봐요 ㅠㅠ다시는
산에 안간다며...ㅎㅎㅎㅎ 
더 크면 저따라 산에 다니겠죠?